본문 바로가기

펀드용어

어닝시즌(Earning Season)이란

1. 의의

어닝시즌(Earning Season)은 주식시장에서 기업들의 실적이 집중적으로 발표되는 시기를 뜻하는 것으로 발표직전시기와 실제 발표시기에 해당 주식의 주가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영향력이 큰 종목의 경우 시장 전체의 분위기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2.실적 발표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주가가 많이 움직이게 되는데 주식시장이 약세장인 경우에는 기업의 성장보다는 실적이 중시되어 주가의 움직임이 일반적으로 더욱 커지게 되는데 주요기업들의 결산월이 3월, 8월, 12월인 미국은 분기별로 실적을 발표하도록 되어있어 투자자들은 연중 내내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근거로 무엇을 사고 팔지를 결정하게 되는데 12월 결산법인 들은 7월 둘째 주에 분기실적이 집중발표되며 우리나라도 분기별로 실적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3.어닝시즌에 일어나는 일은 무엇인가?

-기업실적이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보다 나쁠 때를 '어닝 쇼크'라고 하며 이와 반대의 경우를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하는데 여기서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이라고 하는 것은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이 내는 실적 추정치의 평균 즉 컨센서스를 말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나 어닝 쇼크는 실적이 과거보다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가 아니라 시장의 기대를 초과하였는지 하회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어느 기업의 실적이 적자이더라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사상최고치의 성과를 보이더라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러한 어닝 쇼크나 서프라이즈가 해당 기업 또는 그 기업이 속해 있는 산업이 시장에서는 예측하지 못했던 어떤 사건이나 변화가 있었다는 신호이기 때문인데 이것이 일시적인 것이라면 그 파장도 오래가지 않겠지만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근본적인 요소라면 그 파장도 길어질 수 있다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연구 중에는 실적이 발표된 분기 뿐만 아니라 길게는 이후 수년까지도 초과수익을 보인다는 결과도 나와 있으며 어닝쇼크인 경우에는 그 반대의 경우도 있게 됩니다.

반면에 시장은 어닐 서프라이즈나 쇼크에 대해서 뒤늦게 과잉반응을 하게 되어 다시 주가가 재조정을 받는 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올 기업을 취하고 어닝쇼크가 나올기업을 피하려 할 것입니다.

'펀드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환사채란?  (0) 2014.07.16
하이일드펀드(high-yield fund)  (0) 2014.07.11
상장지수펀드 (ETF: Exchange Traded Fund)  (0) 2014.07.09
크라우드 펀딩  (0) 2014.06.26
헤징 (Hedging)  (0) 201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