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고점 돌파 시도 펀드 환매 '부담'

코스피가 강보합 출발하며 연고점 돌파를 시도중입니다.

미국 고용지표 호전 소식 등은 긍정적이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펀드 환매 매물 압력은 다소 부담입니다.

4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93포인트(0.20%) 오른 2,014.90을 기록중입니다.

지난 5월23일 종가 기준 연고점인 2,017.17과는 불과 3포인트 차이.

주요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7억원 매도우위를 기관은 투신권(63억원 매도)을 중심으로 한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25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이 32억원 '사자'에 나서면서 이들 물량을 받아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계약, 981계약 매도우위 속에서 기관이 679계약 매수우위를 기록중입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89억원 매수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삼성생명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 SK텔레콤, 한국전력 등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 통신업 등은 소폭 내림세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41포인트(0.44%) 오른 553.09를 기록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70원(0.07%) 오른 1,009.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