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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용어

상장지수펀드 (ETF: Exchange Traded Fund)

KOSPI200지수와 KOSPI50지수와 같은 특정 주가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가는 지수연동형 펀드를 구성한 뒤 이를 거래소에 상장하여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도록 발행ㆍ유통ㆍ환매구조를 변형한 상품을 말한다.

즉, 목표주가지수 구성종목들로 만들어진 주식꾸러미를 현물로 납부해 펀드를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행된 상장지수펀드 주권을 거래소에 상장해 일반주식처럼 거래하는 것이다.

거래는 주식처럼 하지만 성과는 펀드와 같은 효과를 얻는다.

상장지수펀드는 인덱스 상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액으로 지수 상승률을 따라잡고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개인투자자들에게 유용하다.

상장지수펀드의 주식은 기관투자가가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을 현물 예탁함으로써 설정되며 기관투자가는 현물 예탁의 대가로 상장지수펀드의 주식을 받게 된다.

일반투자자는 상장지수펀드의 주식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 일반 주식처럼 매매를 할 수 있다.

최초의 상장지수펀드는 S&P500지수 펀드로 1993년 1월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매매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10월 14일 상장지수펀드가 매매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 도입되는 상장지수펀드의 경우 기초자산은 종합주가지수인 KOSPI가 아니라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 업종대표성을 지니는 KOSPI200과 KOSPI50이다.

상장된 상장지수펀드 1주의 가격은 KOSPI200 지수에 100을 곱한 값이고 최소 거래단위는 일반주식처럼 10주이다.

2009년 시행된 자본시장법으로 신종 ETF를 개발할 수 있는 법적인 요건이 마련됨에 따라 KOSPI200 레버리지 ETF, 지수역행 ETF, 통화 ETF, 상품 ETF 등 다양한 신종 ETF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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