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펀드뉴스

금값·금펀드 급반등

미국의 출구전략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각종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 성향이 나타나면서 금값 반등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선물 가격은 온스당 1,337.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일(1,244.00달러)과 비교하면 약 한 달 새 93.40달러(7.51%)나 오른 가격이다.

주간 단위로는 6주째 오름세를 유지한 것이다.

지난해 금값 하락으로 울상을 지었던 금 펀드의 수익률도 한껏 높아졌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금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평균 7.89%로 집계됐다.

개별 펀드 수익률도 대부분 플러스로,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주식]A의 1개월 수익률이 17.99%에 달했다.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UH)(A)과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의 수익률도 각각 16.31%, 15.51%로 두 자리 수로 뛰어올랐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인덱스로골드특별자산자투자신탁(금-재간접형)종류C-e과 삼성KODEX골드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금-파생형] 등 다수 금 펀드의 수익률이 5~6%대를 기록했다.

올해 달러화 강세가 시장 예상만큼 진행되지 않고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융시장 전반에 불안감을 키우면서 투자대상으로서 금의 인기가 다소 회복된 것이다.

연초 이후로는 국제 금값이 11%가량 뛰어올랐다.

11일 기준 금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도 12.4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