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된 1천억원 규모의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에서 바이오벤처 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에 13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2012년 복지부가 인증한 혁신형 제약기업 43곳 중 한 곳으로,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분자표적 항암제 등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인 '폴마콕시브'(CG100649)는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이번에 투자된 금액은 이들 신약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해 해외 기술이전과 마케팅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인터베스트가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는 국내 최초의 제약 특화펀드로, 앞서 제넥신에 100억원, 다이노나에 50억을 투자해 이번 투자까지 모두 280억원 투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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