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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공시

대성쎌틱, 롯데 보일러사업 인수

 

대성쎌틱은 롯데알미늄의 보일러 서비스권을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장에서 추정하는 인수 금액은 50억 원 안팎이다.

롯데알미늄은 지난해 12월31일 보일러 사업을 철수했다.

이미 자체 생산시설이 있는 대성쎌틱은 롯데알미늄이 롯데가스보일러를 통해 영위했던 120여 개 대리점 판매망과 서비스권만 인수했다.

대성쎌틱은 롯데 보일러 사업을 인수하면서 보일러 시장 3위권으로 오를 수 있다.

현재 보일러 시장은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가 각각 30% 중후반대 점유율로 2강 구도를 형성했다.

2019년 매출액으로도 경동나비엔(7,743억 원)과 귀뚜라미(5,661억 원)에 비해 대성쎌틱(940억 원)은 크게 열세다.

대성쎌틱은 10% 후반대 점유율인 린나이코리아에 이어 업계 4위 회사로 평가받아왔다.

하지만 10% 중반대 점유율의 대성쎌틱이 롯데 보일러가 차지하던 5%대 점유율을 흡수하게 돼 린나이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린나이가 가스레인지와 가전제품으로 사업 무게 중심을 옮긴 점도 대성쎌틱 입장에서는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