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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뉴스

상반기 16개 펀드 중 6개만이 벤치마크 수익률 상회

14개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각 운용사 주식형펀드 중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운용 규모(운용설정액 5000억원 이상)가 가장 큰 간판 펀드 1개씩을 뽑아 연초 후 수익률을 비교한 바에 따르면 벤치마크 수익률(국내외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14개 펀드 중 고작 5개에 불과했다.

가장 체면을 구긴 운용사는 외국계 운용사인 JP모간자산운용.

설정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A’는 올 들어 수익률이 -6.09%에 그치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이 -0.68%라는 점을 고려하면 부진이 두드러진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설정액 1조5000억원 규모의 해외 주식형펀드 ‘신한BNPP봉쥬르차이나 2[주식](종류A)’도 -6.52%의 수익률로 해외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 -1.24%를 5%포인트 넘게 밑돌고 있다.

NH-CA자산운용의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 [주식-파생]Class A’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2(주식)(A)’도 수익률이 각각 -3.66%, -3.58%에 머물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치·배당주 펀드가 양호한 모습을 띠면서 간판 펀드로 키워낸 운용사들이 크게 웃었다.

신영자산운용의 ‘신영밸류고배당(주식)C형’이 연초 후 5.94%의 수익률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냈고, KB자산운용의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 1(주식)(C)’가 나란히 2.67%, 2.64%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