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주펀드가 관심을 끌고 있다.
보통 8∼9월은 배당주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로 꼽힌다. 연말 배당을 앞두고 9월부터 관련 주가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배당주펀드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고배당 종목에 투자하면서 개별종목 시세차익과 배당수익을 모두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꾸준히 인기를 모았다.
특히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고 기업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개별종목 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자 그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1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6일 기준 배당주펀드 유형평균 수익률은 1년 기준 1.88%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반 주식형펀드의 수익률 -0.24%를 소폭 웃도는 성과다. 3개월 기준 수익률은 4.92%로 같은 기간 코스피의 4.01%, 일반주식형의 3.29%보다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최근 1개월 수익률로도 코스피가 1.37% 오르는 동안 3.21%를 기록해 계절적 특수성을 보여줬다.
펀드별로는 최근 3개월 기준, KB배당포커스자(주식)A Class가 12.10%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1개월 기준 10%, 연초기준 3.88% 수익률을 나타냈다.
신영밸류고배당(주식)C1, 세이고배당 (주식)Class Ce, 세이고배당 (주식) 등도 3개월 기준 7%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3억만들기배당자 1(주식)종류C 1과 신영연금배당 전환자(주식)이 각각 6.29%, 6%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배당주펀드에 투자할 때는 펀드 종류에 따라 별도의 환매수수료가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ETF도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국내에 상장된 배당 관련 ETF는 우리자산운용의 KOSEF 고배당 ETF가 있다.
고배당 ETF는 배당 수익률이 높은 약 2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가 있으며 ETF의 특성상 원하는 시기에 환매수수료 없이 이익 실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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