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채권 약세 전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에 이어 기준금리를 3.0%로 동결하면서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번 기준금리 동결이 당장 경기여건이 개선됐다는 신호는 아닌 만큼 향후 경기 흐름에 따라 조정 압박이 약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대세였던 데다 두달 연속 동결로 연내 기준금리 2.5% 가능성이 약화되면서 시장 조정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채권전문가들은 하지만 이달 들어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결정 등으로 선진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아예 배제했던 상황은 아니었던 만큼 채권시장 조정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