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헤지형 해외투자펀드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1년 동안 10.82%의 수익률을 거뒀다.
환노출형 해외투자펀드 수익률(3.16%)의 3배 이상이다.
올해 새로 설정된 해외투자펀드 중 환헤지형 펀드는 28조7000억원으로 89.2%를 차지했다.
환노출형은 3조5000억원으로 10.8%에 그쳤다.
한편 국내 증시가 부진한 데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자 해외투자펀드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6월 말 기준 해외투자펀드 순자산 규모는 58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53조7000억원)에 비해 4조5000억원(8.5%) 증가했다.
전체 해외투자 순자산 중 주식이 20조원(비중 50.6%)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수익증권 10조8000억원(27.3%), 채권 7.3조원(18.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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