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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뉴스

보고펀드, LG실트론 투자 실패로 디폴트 위기

2005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사모투자 전문회사인 보고펀드(Vogo Fund)가 LG실트론의 투자실패로 금융기관에서 빌린 이자도 내지 못할 위기에 빠졌다.

보고펀드는 2007년 KTB프라이빗에쿼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LG실트론 지분 49%를 사들였지만, 투자금 회수는 커녕 차입금에 대한 이자까지 연체하고 있다.

보고펀드는 LG실트론 인수 이후 연체 이자와 원금 2,400억원 가량을 오는 25일 우리은행 등 채권단에 상환해야 한다.

보고펀드가 상환에 실패하거나 만기를 연장하지 못하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금융권 인수금융 디폴트' 사태가 벌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