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현대멀티초이스증권투자신탁1호' 출시‎

현대증권은 10일 '현대멀티초이스증권투자신탁1호'를 출시한다. 

이 펀드는 글로벌 재간접헤지펀드 전문운용사인 미국 퍼멀(Permal)사의 자문을 받아 현대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상품이다. 

10여 개의 '헤지펀드 전략으로 운용되는 공모형 펀드'를 엄선해 분산 투자하며 낮은 변동성으로 연평균 7~8%대의 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 금융위기, 재정위기 등으로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 적합한 상품이다.

한국형 헤지펀드의 경우 최소 5억원, 사모재간접헤지펀드의 경우 최소 1억원 이상의 투자금액이 필요한 반면, 이 펀드는 최소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어 소액으로도 헤지펀드전략의 상품에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퍼멀 그룹은 1973년 설립돼 40년간 대체투자 상품을 개발 및 운용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운용규모 약 200억달러(약 23조원)의 규모로 재간접헤지펀드 부분 세계 6위의 운용규모(2011년말 기준)다. 

현대증권과 퍼멀社는 지난 8월21일에 국내 헤지펀드 상호 협력을 위한 파트너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