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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뉴스

투자성향맞는상품안내·환매방법설명미흡

재테크를 위한 투자 상품으로 펀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소비자 피해도 덩달아 늘고 있다. 

펀드 소비자 피해는 판매자가 펀드 상품을 판매하면서 중요한 정보를 설명하지 않거나 원금 손실의 위험성은 알리지 않고 수익률만 강조하는 등 허위ㆍ과장 정보로 소비자를 현혹하면서 많이 발생한다.

은행과 증권사는 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충분히 전달하고 있을까?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는 잘 이행하고 있을까?

금융감독원이 고객 신분으로 펀드 판매사의 영업점을 방문해 판매 과정을 점검하는‘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했다.

평가는 소비자의 투자 성향을 파악해 알맞은 상품을 안내하는지, 판매자의 상품 설명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상담자와 판매자는 적절한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지 등에 관한 항목으로 이루어졌다.

평가 대상 30개 회사의 전체 평균 점수는 67.4점(100점 만점)으로 상반기 미스터리 쇼핑 결과(70.1점)보다 다소 하락했다.

평가 항목별로는 판매인력의 적정성(상담자ㆍ판매자가 적절한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 판매 창구 표시, 투자설명서 교부 등은 우수한 편이었다. 반면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사후 관리 설명, 상품의 환매 방법 설명, 소비자의 성향에 적합한 펀드 상품 선정 등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